Country Mouse!

오스티나토 | 2009/06/19 19:33 | Mikolev
© Bild : WDR/fkn [Die Sendung mit der Maus]        
동화 도시 쥐 시골 쥐에서처럼,
아아, 난 포동포동한 시골 쥐로 살고 싶다!

매일 이른 아침 시장엔 새벽에 갓 잡아온 해산물이 흐드러지고
장날이면 최상급 채소와 과일들이 향긋하게 늘어선다...!

묵직하게 잘 익어 녹색 꼭지가 살짝 내려앉은 수박도 3000원이면 품에 안을 수 있고
그 어느 고급 주식캔 부럽지 않은 신선한 돼지고기에 냥냥이들 눈에선 하트가 반짝인다.
토마토는 또 얼마나 저렴한지, 내가 좋아하는 밍숭하게 토마토만 든 스파게티도 먹기 좋다.

애초 요양하러 온 것이라 슬슬 돌아갈 때가 되었지만, 나는 다시 서울로 가고 싶지 않다.
대한민국 국민의 49%와 그들의 자동차가 신나게 먹고 싸는 서울,
미세먼지 농도 뉴욕의 4배, 도쿄의 7배 공해로 찌든 서울,
뉴욕이 너무 좋아 서울을 맨하탄으로 만들고픈 된장남이 밑도 끝도 없이 찌질대는 그곳에 가서 뭣하리.


시시풍덩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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