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웃을 때 웃지 않는다고 해서 난처했던 적은 아직까지 없다.
그러나 모두가 웃지 않을 때 혼자 웃으면 좀...난처하게 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가정해 보자.
“ 자, 여기에 네가 앉아 있는 거야.(다리의 난간을 가르킨다)
그 때 내가 너를 위해 사라방드를 연주했다거나 곡을 하나 헌정했다고 치자,
그러니까 네가 심하게 좋아하며,
알지? 네가 좋을 때 하는 그...머리 위로 주먹을 작게 흔들며 하는 'bravo!'말야, 그걸 하는 거지.
그럼 나는 기다렸다는 듯, 널 강에다 휙 던져버리는 거야.(아래를 가르킨다)
(물과 친구를 번갈아 보며)아무튼 이어서 '풍덩!'하고 물소리가 날테고
너는 수영을 못하니까 '사람 살려!'하고 소리를 지르겠지.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 줄 알아?
사람들이 너를 구하든 말든 간에 나는 다리 건너편으로 폴짝폴짝 뛰어가
시집을 하나 사서 읽는 거지. 그래, 뮈세의 것이 좋겠어.”
‘정말 재미없나......?’
아름다운 집에서 도망친 광인의 이야기도 해줄까 물어보니 그들은 사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