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을 수 있는 것을 담는 건 밤이다.
밤은 밤을 새우며 담는다.
담아짐으로서 담음은 밤을 지새운다.
그 본질은 밤에 담겨지는 것.
담는 것이란?
밤을 지새우는 것이란 무엇?
현존재는 Fasnacht, 축제를 즐기는 것.
밤마다 지새울 수 있는 건 Faß(맥주통)이 있기 때문.
그러니 담겨지는 것 속에 밤새 담을 수 있는 것은 맥주통의 현존으로 지켜진다.
밤은 존재의 맥주통, 사람은 그의 보초.
그것이 사람의 본분(Ver Fassung), 그러나 맥주통의 본분은 텅 빔의 존재.
맥주통이 텅 비거나 텅 빔이 맥주통을 담는 것이 아니라 둘이 서로 번갈아 서로를 담을 수 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담는 현상 속에 맥주통 자체는 없다.
그것은 밤에 남아 있는 그것이다. 밤은 맥주통을 남아있는 것으로 채운다,이 채움의 선물로부터 축제 <Fasnacht>가 생겨났다, 그것은 담을 수 없고 파악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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